•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롯데뮤지엄, 거리두기 속 전시 즐기는 프로그램 진행

  •  

cnbnews 김금영⁄ 2020.12.01 10:52:47

‘장 미쉘 바스키아·거리, 영웅, 예술’전이 열리는 전시장 입구. 사진 = 김금영 기자

롯데뮤지엄이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속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뮤지엄은 내년 2월 7일까지 ‘장 미쉘 바스키아·거리, 영웅, 예술’전을 연다. 장 미쉘 바스키아의 예술 세계 전반을 조망하는 작품 150여 점을 선보여 코로나로 인한 여러 제약 속에서도 개막 이후 관람객의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뮤지엄은 시간대별 관람 예약제를 운영하고, QR코드 출입 명부 등록, 발열 체크, 간격 두며 줄서기,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거리두기 속 미술관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 오픈 전엔 소규모의 그룹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프라이빗 전시 투어’가 진행 중이다. 10명 내외, 소규모의 그룹 예약으로만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및 전화예약으로만 신청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 단 1회차로 진행된다. 롯데뮤지엄 측은 “프라이빗 전시 투어는 대면 접촉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는 취지로 진행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또 연말이 다가오지만 식사 자리 등 기존 방식의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방역이 이뤄지는 공간에서 문화를 즐기는 모임 방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뮤지엄의 교육 프로그램 ‘LMoA 아트 스튜디오’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문화예술 활동을 증진하는 데 목적을 뒀다. 어린이와 가족의 여가시간 지원을 위해 ‘집에서 즐기는 컬러링북’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형태다. 바스키아가 뉴욕 거리에서 낙서 작업을 한 것처럼 스트리트 아티스트가 돼보는 그래피티 컬러링부터 바스키아의 상징인 왕관을 만드는 컬러링, 롯데제과, 엔제리너스, 아시아나와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컬러링 이미지까지 총 11종의 컬러링이 롯데뮤지엄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전시 관람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온라인 전시 투어’는 ‘장 미쉘 바스키아·거리, 영웅, 예술’전을 기획한 구혜진 수석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전시장 안의 주요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실제 미술관 동선에 따라 감상하듯 입체적으로 전시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40분가량으로 촬영된 영상을 통해 바스키아 예술 세계 전반을 조망하는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 투어 영상은 전시가 열리는 내년 2월 7일까지 ‘네이버TV’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PC, 모바일로 시청할 수 있다.

또 거리두기 속 전시 관람을 돕기 위해 ‘네이버 오디오클립’ 오디오 가이드 콘텐츠를 선보였다. 콘텐츠는 ‘내 손 안의 전시 가이드’라는 취지로 진행됐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오디오 가이드에는 바스키아의 대표작 ‘뉴욕, 뉴욕’을 포함해 30여 개 작품에 대한 해설 콘텐츠를 들을 수 있으며, 그의 생애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 ‘아트 토크’ 콘텐츠 6편도 함께 제공한다. 바스키아 특별전 오디오 가이드 콘텐츠는 누구나 어느 장소에서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뮤지엄 측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며 관람객에게 전시와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플랫폼 구축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