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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갤러리 ‘이음 더 플레이스’, 올 첫 전시 ‘호호호 晧好虎’ 3월 13일까지

예스러운 공간에 팝아트 작가 아트놈 작품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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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상면 편집위원⁄ 2022.02.10 11:08:16

한옥 공간에서 미술 작품을 볼 수 있도록 꾸며진 이음 더 플레이스. (사진 = 이상면 편집위원)

서울 북촌(삼청동)의 한옥(종로구 삼청동 35-3)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이음 더 플레이스(Eum The Place)’ 갤러리는 올해 첫 기획전으로 팝아트 작가 아트놈(Artnom)의 전시회를 2월 9일부터 3월 13일까지 전시한다.

'호호호'展을 알리는 포스터. 

 

정독도서관 뒤의 삼청동 언덕길을 따라가다가 예스러운 벽돌 벽에 있는 문을 거쳐 들어가면 긴 회랑 같은 한옥 방들에 작품들이 걸려 있다. 마당 안으로 들어가면 ㄷ자 형태의 한옥이 나타나며 널찍한 마당에 소나무와 감나무가 방문객을 반긴다. 오른쪽이 상당히 길쭉한 ㄷ자 한옥들은 각기 다른 전망을 제공한다. 끝부분의 다실에서는 인왕산과 경복궁이 풍경화처럼 펼쳐진다.

이음은 올해 ‘일기일화’(一期一畵)라는 모토 하에 연간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일기일화’(一期一畵)는 생애 단 한 번 마주치는 그림이란 뜻으로, 법정스님의 말 ‘일기일회’(一期一會, 생애 한 순간의 만남)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음은 올해 일곱 작가를 선정해 전시할 예정이다.

 

이음 더 플레이스의 실내에서 바라본 마당 풍경. (사진 = 이상면 편집위원)

이음 관계자는 “전통의 품격과 현재의 아름다움, 미래의 가치가 서로 이어지는 가교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에는 약간의 절차가 있다. 입장료는 3만 3000원이며, 전시 관람은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한다. 수~일요일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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