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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총선이라면 어디에 한 표?’ 여론조사서 앞선 黨은 어디?

9일 연합뉴스·연합뉴스TV 조사결과 발표… 국민의힘 후보 32.3%, 민주당 후보 30.2% 오차범위 내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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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5.09 10:01:50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에 참석해 나란히 앉아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이 2024년 4월 9일이라면 내일 펼쳐질 22대 총선에서 어느 정당에 한 표를 던질 것인가. 실제 이를 알아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9일 보도했다.

‘만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소속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2.3%,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30.2%였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내 접전이다.

정의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8%, 기타 정당은 4.9%, 지지 정당 없음은 16.7%로 나타났다.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9.5%, 모름·무응답은 2.6%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서울(37.8%), 부산·울산·경남(37.3%), 대구·경북(47.0%), 강원·제주(43.9%)에서 민주당에 우세했다. 민주당은 서울 28.7%, 부산·울산·경남 25.5%, 대구·경북 21.1%, 강원·제주 17.1%였다.

민주당은 호남에서만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광주·전라에서 46.3%, 국민의힘은 10.1%였다.

인천·경기는 민주당 33.7%, 국민의힘 28.0%였고, 대전·세종·충청은 국민의힘 31.1%, 민주당 27.5%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었다.

세대별로 보면 30대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2.5%대 20.7%, 40대에선 43.4%대 19.3%, 50대에선 38.3%대 27.1%였다.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56.2%, 민주당 19.6%였다. 18∼29세는 민주당 23.3%, 국민의힘 18.9%였다.

‘만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2.3%,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30.2%로 나타났다. 그래픽=연합뉴스

또 내일이 총선이라는 가정하에,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찍었다고 밝힌 이들 중 67.8%는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는 비율은 2.8%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밝힌 이들 중 65.9%는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6.6%였다.

아울러 내년 4월 총선 후 바람직한 국회 구성에 대해선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이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34.5%,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당이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32.3%였다. ‘상관없음’은 29.6%, ‘모름·무응답’은 3.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6.6%, 민주당 30.2%, 정의당 5.3%, 기타 정당 3.0%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23.5%, 모름·무응답은 1.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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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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