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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상봉역 승강장서 흉기 난동…용의자 7호선으로 도주

서울 중랑구 상봉동역사 내 대낮 칼부림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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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9.22 17:05:17

7호선 상봉역 승강장에서 한 승객이 다른 승객 허벅지에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대낮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상봉역 승강장에서 한 승객이 다른 승객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2일 오후 3시 30분쯤 7호선 상봉역 승강장에서 한 승객이 허벅지에 흉기를 맞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원 불상의 젊은 남성이 지나가던 70대 남성의 허벅지를 흉기로 찔렀으며, 이 남성은 70대 남성이 자신과 어깨가 부딪혔다는 이유로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상봉역에서 누가 칼로 찌르고 도망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모두 1명이다. 공사에 따르면 역무원이 현장에 출동해 자상을 입은 피해자의 허벅지 부위를 응급 조치했고 곧바로 119구조대와 경찰이 도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흉기를 휘두른 승객은 현장에서 곧바로 도주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사건 이후 7호선을 타고 도주해 현재는 상봉역사 밖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소재를 파악중이다. 사건이 발생한 전철역은 봉쇄됐다.

 

경찰은 7호선 관할 경찰서들과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상봉역  칼부림  흉기 난동  지하철  용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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