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새마을금고이사장協, 구청에 온누리상품권 1000만 원 후원

박준희 관악구청장(사진 가운데)과 관악구새마을금고이사장협의회가 후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서울 관악구가 관악구새마을금고이사장협의회와 함께 관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관악구새마을금고이사장협의회는 지난 12일 온누리상품권 1000만 원을 관악구에 후원했다. 이날 후원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 방식으로 진행됐다. 관악구는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이 상품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후원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힘이 된다는 게 관악구 측의 설명이다.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은 관내 시장과 지역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영열 관악구새마을금고이사장협의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환원사업으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악구새마을금고이사장협의회는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관악구에 10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2021년에는 관악구장애인단체연합회와 관악구수어통역센터에 1200만 원을 후원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관악구새마을금고이사장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고, 나눔으로 행복한 관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