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태영호 전 국회의원을 강사로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26일 오전 10시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열리며, 이날 태 전 의원은 남북 안보 환경 변화와 국가 안보의식 함양을 주제로 강연한다. ‘6·25전쟁의 교훈을 바로 알고 통일을 준비하자’라는 제목의 이 강연에선 △대남 적대적 두 국가론 △북한 MZ세대 등장으로 본 통일 가능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약 90분간 얘기해줄 계획이다.
태 전 의원은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를 역임했다.
특강은 영등포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영등포아트홀에는 5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신청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교육·강좌 통합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청 복지정책과에 전화를 걸어 신청하거나 강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일상 속 안보와 자유의 소중함을 깨닫고 성숙한 보훈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영등포구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호국 영웅들과 그 가족을 잊지 않고 예우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