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9.16 10:02:04
추석을 하루 앞둔 16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귀성 차량으로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자가용으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 40분, 울산 6시간 10분, 목포 5시간 10분, 대구 5시간 40분, 광주 4시간 50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3시간이 걸린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목포 4시간 50분, 대구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산∼남사 부근 9㎞, 천안 부근∼옥산 부근 31㎞, 남이분기점 부근∼청주분기점 5㎞에서 서행 중이고,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 부근∼화성휴게소 부근 2㎞, 서평택 분기점∼서해대교 13㎞에서 거북이걸음으로 속도를 내지 못한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1㎞,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 대소분기점 부근∼진천 부근 4㎞, 진천터널 부근 3㎞에서 차량이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용인∼강지터널 부근 6㎞,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강일∼서종 20㎞,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1㎞ 등에서도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오전 6∼7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12시에 정점을 찍고 오후 6∼7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 막히기 시작해 낮 12시∼오후 1시 최대에 달한 뒤 오후 10∼11시쯤 풀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603만 대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2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