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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펀드 출시

미국·유럽 하이일드 채권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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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10.10 10:24:47

신한투자증권은 10일, 미국과 유럽의 하이일드(고수익) 채권에 투자하는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제공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10일, 미국과 유럽의 하이일드(고수익) 채권에 투자하는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투자자들이 직접 채권을 고르는 대신, 이미 운용 중인 해외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재간접 투자)을 채택해, 전문 운용사가 채권을 선별하고 관리한다.

이 펀드는 영국의 ‘MAN GLG High Yield Opportunities’ 펀드에 투자한다. 이는 MAN GLG Asset Management가 운용하는 대표적인 하이일드 펀드다. MAN GLG는 약 200년 역사를 가진 글로벌 운용사 MAN Group의 자회사로, 2023년 말 기준으로 약 208조 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펀드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의 개별 기업이 발행한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해 성과를 추구한다. 저평가된 섹터나 뛰어난 기본 재무 구조를 가진 기업들을 발굴해 수익을 높이려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투자증권 이광렬 펀드상품부장은 “유럽이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유럽 기업들의 이익 전망을 높여 하이일드 채권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이 채권이 평균 17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하이일드 채권 전문 운용팀이 기업 분석을 통해 신중하게 투자 대상을 고르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펀드는 신한투자증권 영업점 및 신한 SOL증권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개인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 계좌로도 투자 가능하다. 단, 모든 금융상품은 투자 성과에 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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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채권 투자  펀드  미국  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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