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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LH, ‘LH 명예의인상’ 시상…“우리 사회 숨은 영웅 조명할 것”

폭우로 고립된 주민 구조한 2명에 표창장·상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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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10.10 14:48:00

LH 명예 의인으로 선정된 이용구씨(가운데)와 희망브리지 관계자, LH 관계자가 시상식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7월 폭우 당시 헌신적인 인명구조 활동을 펼친 이용구·권선필 씨를 ‘LH 명예의인’으로 선정하고 표창장과 상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남 논산에 거주하는 1호 의인 이용구 씨는 폭우로 마을이 침수되자 몸이 불편한 상황에도 물속을 헤엄쳐 어르신을 대피시켰다. 2호 의인 권선필 씨는 대전 서구의 한 마을에서 제방이 무너져 고립된 주민들을 1인용 카약을 타고 구조했다.

이용구 씨는 “이웃을 위해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상까지 받아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귀감이 되는 의인들을 계속 발굴할 것”이라며 “LH는 행복한 사회 구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서 타인을 구한 두 의인에게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LH와 함께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전파될 수 있도록 일상의 숨은 영웅을 조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1961년 설립한 뒤 1조 6000억 원의 성금과 6000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주요 사업은 재난취약계층 지원 등 사전 예방,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등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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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LH  한국토지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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