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시민들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을 줄서서 구매하고 있다.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11일 국내 출판사 주가가 급등했다.
예스24는 29.81% 오른 6천38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밀리의서재 역시 장 초반 29.98% 오른 1만9천64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뒤 23.63% 오른 18680원에 장마감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 예림당, 삼성출판사 등 출판 관련주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한강을 선정했다.
발표 직후 교보문고와 예스24 등의 온라인 사이트는 관련서 주문이 폭주하면서 한때 사이트가 마비되거나 접속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출판사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도 한강의 작품들이 독차지하고 있다. 출판계는 이번 소식이 침체 중인 국내 도서 시장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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