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10.14 15:38:54
HDC현대산업개발은 토목 공종진행이 활발한 가을철을 맞아 14일 최익훈·김회언·조태제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직접 주관한 건설 현장 특별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경영진은 전북 익산 부송 아이파크와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현장을 찾아 터파기 및 토사반출 현황과 흙막이 가시설 등 고위험 공종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안전보건공단의 흙막이 공사 안전보건작업지침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흙막이 가시설을 비롯해 기초 Pile·Top-Down·철골·데크플레이트·대형거푸집·교량·터널 등 8개 공종을 고위험 작업으로 선정해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최익훈 대표는 기초공사가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현장인 만큼 각종 시설물과 장비 작업 현황 및 주변 안전확보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최 대표는 “토공사는 대부분 건설 중장비를 활용해 작업이 진행되기에 작업반경 주변 통제의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작업 전 차량계 건설기계 작업계획서 수립과 장비접근을 통제하는 신호수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회언 대표이사는 이날 점검에서 비산으로 인한 날림사고 예방을 위해 자재 야적장을 중심으로 각종 건설자재의 적재·결박 상태를 점검했다. 김 대표는 “가을철에는 갑자기 불어오는 돌풍에 의한 비산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자재 야적 시 2단 쌓기를 금지하고, 결박 상태 점검을 통해 인양 시 흩날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예방점검의 필요성을 주지했다.
조태제 CSO 대표도 토목 공종 취약시설인 가설구조물의 구조 안전성 검토 여부 확인과 현장 시공 일치 여부 확인 등 기술 안전 중심으로 현황을 확인했다. 조 대표는 점검을 통해 “흙막이 가시설은 좌굴과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계측관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계측장비는 물론 매일매일 육안점검을 필수적으로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