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CI.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1,5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채권 발행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 프로젝트인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사용될 수 있다. 이 분류체계는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의 범위를 규정한 것으로, 유럽연합의 그린 택소노미와 유사한 한국판 녹색 분류체계다. 녹색채권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엄격한 사전 적합성 평가와 사후 자금 집행 보고 절차를 거쳐 집행된다.
우리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친환경 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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