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상품 ‘하나 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을 22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마련됐으며,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자산 형성을 도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하나 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매월 10만 원 이상을 저축할 경우, 근로자가 납입한 금액의 20%를 기업이 추가로 지원한다. 상품 가입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가능하다.
기본금리 연 3.0%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0%의 금리가 제공되며, 가입 기간은 5년이다. 우대금리 조건은 ▲급여이체 연 1.4% ▲하나카드 결제 실적 연 0.5% ▲마케팅 동의 연 0.1%이다.
청년 근로자(만 34세 이하)의 경우 만기 시 소득세 감면 혜택으로 최대 90%가, 일반 근로자에게는 50%가 적용된다.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납입 지원금에 대한 법인세 감면 혜택과 함께 수수료 및 환율 우대, 금리 감면, 단체 상해보험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하며, 가입 근로자에게는 5천 하나머니, 5명 이상 근로자가 가입한 기업에는 최대 50만 하나머니를 지원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의 자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