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동’, 올가을 첫얼음 관측… 아침 영하 3도까지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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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11.07 09:14:32

김응구

낮 최고기온 13~19도 전망… 추위 내일부터 풀려

입동(立冬)인 7일, 서울·대전·대구 등에서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됐다. 6일 오전 강원도 인제군 남면 갑둔리 ‘비밀의 정원’의 꽃 위로 서리가 내려앉았다. 사진=연합뉴스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立冬)인 오늘, 서울·대전·대구 등에서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됐다.

서울은 지난해보다 하루 빠르고, 평년보단 나흘 늦다. 대전과 대구는 지난해 기준 나흘 일렀다. 대구는 이날 첫서리도 내렸다. 서울과 대전, 광주는 어제 첫서리를 봤다.

이번 주 초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시작한 추위가 입동인 오늘 아침 절정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추위는 내일인 8일부터 풀리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전국적으로 영하 3도에서 영상 9도 사이에 머물렀다. 강원도 대관령은 아침 기온이 영하 4.7도까지 떨어졌다.

경기 파주(최저기온 영하 3.6도), 강원 철원(영하 3.4도), 경남 거창(영하 2.4도), 경기 동두천(영하 2.0도), 충남 천안(영하 1.8도)도 영하의 아침을 맞았다. 제주마저도 한라산은 기온이 영하(진달래밭 영하 2.3도)로 내려갔다.

낮 최고기온은 13∼19도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온은 8일부터 점차 상승해 평년기온 수준을 회복하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13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16∼2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은 아침 2∼14도, 낮 16∼22도로 기온이 더 높겠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