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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영업이익 '1조 클럽' 목전…3분기 누적 9145억 달성

3분기 영업익 3708억원…전년比 114.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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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11.07 14:08:38

미래에셋증권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708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44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이로써 미래에셋증권의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145억 원으로, 연내 영업이익 1조 클럽 달성을 목 전에 두고 있다. 세전이익은 3,568억 원, 순이익은 2,901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법인에서는 3분기 508억 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하며, 1,108억 원의 누적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인도, 베트남 등 이머징 시장에서는 현지화 및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한 안정적인 성과를 시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의 경우 24년 8월 기준 온라인 증권사 중 9위, 전체 증권사 중 15위로 급성장하며 지난 10월 리테일 계좌수 200만개를 넘어섰다. 현지 증권사 Sharekhan 인수가 연말에 완료되면 리테일 계좌수 약 500만개를 보유한 종합증권사로서 5년 내 인도 5위권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홍콩, 뉴욕, 런런 등 선진국에서는 세일즈 앤드 트레이딩(S&T) 비즈니스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포함한 수익성이 개선됐다.

미래에셋그룹은 11월 중 뉴욕에 인공지능(AI) 알고리즘 투자법인인 ‘웰스스팟’을 설립해, 한국 법인과 협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를 통한 운용 및 자산배분 능력 확대와 더불어 향후 고객 수수료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은 40조 원을 돌파했고, 해외주식 잔고는 31조 원을 넘어섰다.

트레이딩(Trading) 부문은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양호한 채권 실적을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19% 증가한 3,407억 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으며, IB 부문은 IPO 주관 점유율 17%이상을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 다각화된 사업부문에서 창출되는 경상수익과 도약을 앞둔 글로벌 비즈니스 및 AI 경쟁력 확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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