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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 상륙한 'K-뷰티 디바이스'...83조 중동 시장서도 열풍 이을까

에이피알, 두바이 ‘뷰티 월드’ 참가…현지 방문객 1,000여 명, 미팅 150여 건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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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11.08 10:40:52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4 두바이 뷰티 월드’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에이피알 제공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4 두바이 뷰티 월드’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두바이 뷰티 월드는 1987년부터 개최된 중동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로, 올해는 900여 개의 글로벌 뷰티 기업들이 2,000개 이상의 부스를 운영했다. 에이피알을 포함해 170여 개의 한국 기업들이 참여했다.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부스는 약 11평 규모로 차려졌으며, 3일 동안 1,000여 명의 방문객과 150여 건의 현지 업체들과의 미팅을 성사시켰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메디큐브의 뷰티 디바이스 제품인 ‘부스터 프로’와 ‘하이 포커스 샷’이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딥 비타 C캡슐 크림’과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등의 화장품 제품 역시 높은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방문객들은 메디큐브의 글로벌 SNS 계정을 통해 이미 제품을 접한 후 부스를 방문하는 등 K-뷰티의 디지털 마케팅 효과도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에이피알은 두바이 뷰티 월드의 경험을 발판 삼아 현지 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현지 리포트에 따르면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뷰티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약 8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중동은 소비력이 높은 시장으로, 현지 브랜드 노출 기회를 살려 중동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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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두바이  중동  박람회  뷰티 디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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