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13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RPA, 숨은 고수를 찾아라!'를 주제로 제1회 농축협 개인형 RPA 경진대회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인 개인형 RPA 플랫폼을 활성화하고자,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RPA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4개 팀이 매출전자(세금)계산서 미발행 지점 알림, 조합원 실태조사 자동화 등 현장 중심의 RPA 과제와 개발 결과를 선보였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RPA 과제들이 본격적으로 업무에 적용될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이후 RPA 포털에도 등재해 전사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농축협의 RPA 시민개발자 양성을 위해 경진대회를 정례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RPA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디지털 성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며, "농협이 RPA를 통해 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조직으로 변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