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11.14 14:57:46
HDC현대산업개발은 13일 가설구조물의 구조 안전성 확보와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비계기술원과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건설업계 최초의 이번 협약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품질 관련 교류 분야를 확장하고 시공 전 과정에서의 안전·품질관리 프로세스를 강화하며 시공 경쟁력과 품질 신뢰도를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 용산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조태제 CSO(대표이사), 한동준 안전기획팀장, 조용성 안전관리팀장, 장성수 품질관리팀장과 한국비계기술원 홍기철 원장, 문성오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건설 현장의 가설구조물 설치 공종은 장비가 아닌 인력 중심으로, △가설자재의 품질 △구조 안정성 검토 △지속적인 점검 등 3요소의 주기적 관리가 필요하다. 전체 가설공사에서 비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인 만큼 HDC현대산업개발은 비계, 동바리 등 가설구조물 일체의 안전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과 한국비계기술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아울러 가설 기자재의 품질 신뢰도와 안전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한국비계기술원과 함께 가설구조물의 △구조검토 △품질인증 △안전실명제 △안전교육 △안전점검 등을 통해 반입단계부터 시공·유지·해체에 이르는 모든 사이클을 밀착 관리할 수 있다. 또 기존에 품질, 시공, 안전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분산된 업무 역할을 일원화하고, 함께 협업함으로써 업무 공백을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태제 CSO(대표이사)는 “이번 한국비계기술원과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건설 현장의 가설구조물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품질 기술력 확보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