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플랜’을 발표했다. 2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현재 7.5%에서 8~10%까지 끌어올리고, 주주환원율도 현재 43.2%에서 최대 60% 수준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LG유플러스는 ‘AX(AI 전환) 컴퍼니’로의 구조 전환을 가속화한다. 전 사업 영역에 AI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고수익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다. 특히 B2B 부문에서는 신성장 동력인 AIDC 사업을 집중 육성해 매년 7~9% 이상의 매출 성장을 추진한다.
재무건전성 강화도 핵심 과제다. 현재 130% 수준인 부채비율을 6G 도입 전까지 100%대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검토하고, 향후 탄력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CFO는 “AX 컴퍼니로의 성공적인 전환과 함께 밸류업 플랜을 충실히 이행해 기업과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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