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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소통과 공감 바탕으로 힘 합쳐야”

올해 경영방침으로 ‘안전 최우선’ ‘내실경영 집중’ ‘소통과 협력 강화’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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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1.07 14:41:32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는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우리의 힘을 합친다면 대우건설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대우건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먼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며 임직원의 수고를 치하했다.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투르크메니스탄 비료공장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착공 △개포주공5단지 시공사 선정 △하이엔드 주거단지 ‘블랑써밋74’ 공급 △친환경 연료전지사업 본격화 등을 예로 들며, “대우건설 임직원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값진 결과물”이라고 했다.

그러나 “좋은 소식만 전하고 싶은 제 마음과 달리, 2025년은 다가올 3년 중 가장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우려도 숨기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본격화한 미국 우선주의 정책, 장기화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잿값 안정화 지연, 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 환율·금리 등의 경제지표 불확실성 확대 등이 건설시장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보현 대표는 “이 같은 외부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지금이 대우건설의 핵심가치와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한 해 대우건설의 경영방침을 세 가지로 나눠 제시했다. 첫 번째가 ‘안전 최우선’이다. 이는 김보현 대표가 취임 이후 반복해서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안전이 확보돼야 실적과 성과도 의미가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내 가족을 지킨다’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현장관리 할 것을 당부했다.

그다음으로 ‘내실경영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리스크를 해소하고, 철저한 수행관리로 재무안전성을 확보해나가자는 것이다. 덧붙여 불필요하거나 긴급하지 않은 비용은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하자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협력 강화’를 들었다. “동종 건설사 대비 대우건설은 유연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직급·팀·본부 간 벽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계의 벽을 허물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외부의 도전을 유연하게 받아치자”고 말했다.

김보현 대표는 올해가 대우건설에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봤다. 이에 “현재의 위기는 결코 쉬운 도전이 아니지만,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힘을 합친다면 우리는 반드시 극복해낼 것이고, 대우건설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독려했다.

 

한편, 김보현 대표는 지난해 12월 17일 취임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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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김보현  신년사  안전  내실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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