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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그룹의 추구 가치와 목표에 대한 공감이 一流 실현의 시작"

신한금융그룹, 2025년 경영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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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1.13 10:55:18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9일부터 1박 2일에 걸쳐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2025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경영포럼의 초청연사인 '의무론'의 번역가 김진식 정암학당 연구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9일부터 경기도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그룹사 CEO, 임원, 본부장 등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으로 2025년 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신년 경영 슬로건 ‘고객중심 一流(일류)신한 Humanitas, Communitas’를 주제로 리더십과 조직문화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의 첫 강연은 고대 로마 철학자 키케로의 '의무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연자로 초청된 김진식 연구원은 키케로가 강조한 공동체 이익과 개인 의무의 조화를 설명하며, 리더의 역할과 훌륭함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참석자들은 책을 미리 읽고 준비한 내용으로 토론하며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글로벌 경영컨설턴트 론 카루치의 '정직한 조직'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직한 조직문화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목적’, ‘진실’, ‘정의’를 조직에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옥동 회장은 타운홀 미팅에서 "목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나타내고, 목적은 왜 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며 "구성원이 목적에 공감한다면 一流신한 실현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더가 존경받기 위해서는 정당한 과정을 통해 가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기존의 재무 목표 중심에서 벗어나 그룹의 추구 가치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신년사를 통해 2025년 경영 추진 전략으로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차별적 고객가치 제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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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진옥동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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