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2.10 18:53:05
10일 서울 용산구의회에서는 제 295회 용산구의회 임시회 제 1차 본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보 용산구 공무원 소개에 이어 김성철 의장이 개회를 선언했고 이어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시정연설이 이어졌다.
개회사를 통해 김 의장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가 올해 구 업무계획에 얼마나 반영되었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연설에 나선 박희영 구청장은 올해 주요 방향과 정책을 설명하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경부선·경원선 지하화 진행 과정, 한남3구역 및 한남2,4,5 구역 개발 사업 진행,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전자상가 개발 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박 구청장은 녹사평 광장 정비, 이태원 전망대 설치 등 문화관광 특구 확대 및 개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중 3개 구만 문화재단이 없는데 그 중 하나가 용산구라며, 지역 예술인을 발굴하고 문화소외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의회가 용산문화재단 설립에 힘을 모아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본회의 의사일정은 회기결정의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이창석 부구청장의 2025 주요업무계획 보고의 건, 마지막으로 디지털, AI시대 평생학습도시 조성 지원을 위한 결의안이 진행되어 모두 가결되었다.
한편 자유 발언에 나선 김형원 의원은 최근 용산 대통령실 앞과 녹사평역 일대의 윤석열 대통령 응원 화환과 관련해 “화환들이 폐기물로 변해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며 조속한 처리와 재발 방지 대책을 구에 요구했다. 관련해 김 의원은 즉시 대응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하며, 불법 광고물에 대한 주민 인식 변화를 위한 홍보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언급했다.
회의에 이어 기자간담회가 이어졌으며, 김성철 의장은 용산구의회의 발전을 위해 올해도 언론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