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4.08 09:35:17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총 58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민생경제 회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주요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편성되었다.
구는 이번 추경을 통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더욱 촘촘하게 지키고 대상별 · 분야별 맞춤형 사업 시행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먼저, 지역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으로 ▲모바일 중랑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5억 6천만 원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사업 1억 원 등 총 6억 9천만 원을 반영했다. 구는 올해 ‘중랑사랑상품권’과 ‘땡겨요 상품권’ 발행 규모를 지난해 203억 원 대비 25억 원 증액한 228억 원으로 확대하여 골목상권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분야 예산도 확대했다. 구는 ▲구립도서관 방수공사(3억 원) ▲샘터어린이공원 정비(2억 원) ▲국공립 영유아시설 긴급 보수 지원(1억 3천만 원) 등 생활 안전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겨울철 제설 대책 추진비(3억 1천만 원)도 예산에 함께 반영했다.
또한,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반 시설 확충도 추진된다. 이번 추경에는 ▲중화1동 공영주차장 조성 21억 6천만 원 ▲망우역사문화공원 수국길 조성 1억 원 ▲환경교육센터 교육·전시 공간 조성 6천만 원 등이 편성되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4월 15일부터 중랑구의회의 심의를 거쳐 4월 25일 확정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추경 편성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더 살기 좋은 중랑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