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29일, 글로벌 광고 캠페인 ‘One Spirit, One Team’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최대 규모의 몰입형 LED 돔 ‘스피어(Sphere)’에서 온에어되며, 세계 금융권 최초로 금융 광고를 이 혁신적인 공간에서 선보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캠페인은 K-POP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금융과 문화의 경계를 허물며, 하나금융그룹의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압도적으로 전달한다. ‘One Spirit, One Team’ 캠페인은 하나금융그룹의 관계사들이 하나로 융합된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손님 중심의 혁신적 금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송출된 이번 광고는 1분 11초의 영상으로, 그 시작은 지드래곤을 상징하는 데이지 꽃이 하나금융그룹의 브랜드 색상인 초록색으로 변하는 장면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지는 그래피티 월, 레이저 아트워크와 지드래곤의 등장까지 이어지는 장면은 비주얼의 압도적인 강렬함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광고는 하나금융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브랜드를 소개하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다. ‘하나더넥스트’, ‘하나더이지’, ‘하나더소호’ 등 다양한 브랜드가 등장하며, 각 브랜드는 새로운 금융 문화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전달한다. ‘하나더넥스트’는 시니어 금융 문화를, ‘하나더이지’는 외국인을 위한 금융 접근성을, ‘하나더소호’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 솔루션을 제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의지를 밝히며, 그룹 관계사들이 함께 등장하여 '손님 최우선'의 금융 문화를 제시했다. 광고에는 또한 암호 메시지가 삽입되어, 하나금융그룹과 지드래곤의 향후 활동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그룹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암호 해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기존 금융 광고의 틀을 넘어서, 손님에 대한 진심을 새로운 방식으로 표출한 혁신적인 시도”라며, “금융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우리가 제시할 미래 금융의 비전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스피어에서의 경험은 정말 혁신적이었다”며, “이번 캠페인에서 금융과 문화가 결합되는 새로운 시도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드래곤의 소속사이자 AI 엔터테크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참여해, 국내 기술만으로 기획부터 제작까지 이루어진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금융과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금융 광고를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