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금융
KB금융그룹이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에 참여할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해당 프로그램 출범 이후 역대 최다 선발 규모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올해 4회째를 맞은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입을 뒷받침하고 있다. KB금융은 정부의 K-핀테크 글로벌화 정책에 발맞춰 매년 선발 기업 수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싱가포르 현지 스타트업 육성 정책과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고, 동남아 진출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보유한 기업들이 중심적으로 선발됐다. KB금융은 이들이 실질적인 해외 사업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정 기업에는 싱가포르 내 업무공간 제공은 물론,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육성 지원, 현지 VC 연계 투자,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기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 수준”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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