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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암환자에‘가발 구입비’최대 70만 원 지원

항암치료로 탈모 발생한 암환자 대상 … 환자 한 명당 1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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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6.30 09:26:02

가발 구입비 지원 안내문. 이미지=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항암치료에 따른 탈모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암환자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가발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암환자들의 자존감 회복과 빠른 일상복귀를 응원하는 취지이며, 1인 1회 가발 구입비의 90%(최대 7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다음 세 가지 조건에 모두 해당하는 자이다.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동대문구에 주소를 두고, 지급 완료일까지 실제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암환자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른 의료비 지원 대상자(의료급여 수급자, 건강보험 차상위 본인부담금 경감대상자) ▲항암치료로 인해 탈모가 생겼음을 확인할 수 있는 의사의 소견서를 제출한 경우다.

대상자는 가발을 구입한 후, 의사 소견서 발급일로부터 1년 이내에 구비서류를 갖춰 동대문구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 등 관련 내용은 보건행정과(☏02-2127-513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가발 구입비 지원과 더불어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항암약제비, 방사선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도 함께 운영 중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관련태그
동대문구  이필형  가발 구입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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