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바이닐앤플라스틱·언더스테이지·뮤직라이브러리·스토리지·아트라이브러리) 일대에서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빈치모텔’은 예술, 학문, 경영,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콘들을 한자리에 모아 토크, 공연, 전시,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페스티벌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 다빈치모텔은 K팝을 대표하는 태양, 화사, 다비치, 콜드 & 카키, 웨이브 투 어스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뿐 아니라, 일본의 힙합 그룹 엠플로, 신예 싱어송라이터 레이나 등 글로벌 라인업을 대폭 강화해 장르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또한 뉴욕현대미술관(MoMA)이 기획한 퍼포먼스 아트, 뉴욕 패션 브랜드 ‘BODE’ 창업자의 강연, 미스터리 유튜버 ‘기묘한밤’의 심야 괴담회, 코미디언 이수지의 인류학 토크,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의 메이크업 토크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문학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 대영박물관 리노베이션을 담당한 건축가 리나 고트메, 소니 AI의 마이클 스프랭거 등 해외 석학과 전문가도 대거 참여해 학문·기술·예술의 접점을 탐구한다. 국내에서는 물리학자 채은미, 고고학자 강인욱, 천문학자 지웅배 등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치며,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유희열 안테나뮤직 대표의 대담도 예정돼 있다.
올해 축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화해 1인당 예매 수량이 1매에서 2매로 늘어나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참여하기 용이해졌다. 티켓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오픈 라디오’ 부스, 무료 워크인 프로그램 등이 확대돼 현장을 찾은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축제에 동참할 수 있다.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어디서나 주요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으며, ‘현대카드 다이브(DIVE)’ 앱의 영문 서비스와 현장 안내물, 실시간 통역 서비스 제공으로 외국인 관객의 접근성도 높였다.
이태원 일대 50여개 브랜드와 지역 매장이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할인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인디 뮤지션 버스킹, 패션·뷰티·푸드 워크숍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특히 롯데백화점, 이마트, 올리브영 등과 협업한 팝업 스토어가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운영된다.
티켓은 NOL(국내)과 인터파크(해외)에서 예약 가능하며, 현대카드 회원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별 예약은 현대카드 DIVE 앱을 통해 진행한다. 3일권은 29만8천원, 금요일 1일권 8만8천원, 주말권은 각 13만2천원이다.
자세한 정보는 현대카드 DIVE 앱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