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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싱가포르에 ‘산·학·연’ 3자 기업연구소 개소

HMGICS-난양공대-과학기술청 손잡고 차세대 제조기술 개발…SDF 구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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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0.13 10:26:33

(앞줄 왼쪽부터) NTU 람쿽얀(Lam Kwok Yan) 부부총장(Associate Vice President), HMGICS CIO(Chief Innovation Officer) 알페시 파텔(Alpesh Patel) 상무, HMGICS 법인장 박현성 상무, A*STAR 과학 및 공학 연구 위원회 림켕후이(Lim Keng Hui) 부청장, A*STAR CEO 데이비드 로우(David Low).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현에 속도를 낸다.

HMGICS는 지난 3일 싱가포르 난양공대에서 ‘난양공대(NTU)’,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과 함께 HMGICS 내부에 ‘현대차그룹-NTU-A*STAR 기업 연구소’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3자 기업 연구소 설립 조인식을 맺은 지 약 1년 만의 성과다.

이번 3자 기업연구소는 현대차그룹(HMGICS), 대학(NTU), 정부기관(A*STAR)이 공동 참여하는 싱가포르 모빌리티 제조 분야 최초의 ‘산·학·연’ 연구소다. 학문적 연구를 실제 산업 적용과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HMGICS가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제조기술 과제를 발굴하고 제공하면, NTU와 A*STAR가 연구·개발과 실증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도출된 연구 성과를 곧바로 산업 현장에 투입하고 테스트하여 상용화를 크게 앞당길 수 있다.

연구 분야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스마트 제조, 디지털 전환 등 차세대 기술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SDF 구현을 견인하고, 싱가포르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 제조 연구개발 역량 강화,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등 현지 제조 R&D 생태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과제는 ▲스마트 제조를 위한 AI 기술 ▲생산 효율 및 작업 환경 향상을 위한 로봇 기술 ▲자동차 부품용 3D 프린팅 기술 ▲결함 감지 및 검사 정확도 향상을 위한 지능형 로봇 시스템 기술 개발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 혁신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의 일환으로 3자 기업 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 성과를 실질적인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구현함으로써 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비전 실현을 앞당기고, 제조 혁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준철 현대차·기아 제조부문장(부사장)은 “이번 3자 기업연구소 설립은 SDF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곳에서 개발된 차세대 제조 기술을 현대차·기아 글로벌 공장에도 확대 적용해 현대차그룹의 미래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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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HMGICS  난양공대  싱가포르과학기술청  소프트웨어중심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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