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5일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디지털 지갑 ‘삼성월렛(Samsung Wallet)’에 선불형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와 리워드 프로그램 ‘삼성월렛 포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삼성월렛 머니’는 실물 카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충전식 결제 수단으로, 사용자는 기존 은행 계좌를 연결해 간편하게 충전·결제할 수 있다. 충전 및 우리은행 ATM을 통한 입출금 수수료는 무료이며, 계좌 이체는 월 10회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되는 ‘삼성월렛 포인트’ 서비스도 함께 도입됐다. 적립된 포인트는 다시 결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는 실질적인 리워드를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안정적인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우리은행과 협력해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으며, 우리은행이 운영을 위탁받아 관리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혜택 탭’도 새로 마련했다. 고객은 출석체크, 이벤트 참여, 광고 시청 등을 통해 손쉽게 포인트를 추가 적립할 수 있고,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커피 쿠폰이나 편의점 상품권 등 기프티콘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6.5%가 적립된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신규 가입 고객 50만 명에게는 가입 시 1000포인트, 머니 등록 시 2000포인트, 첫 결제 시 3000포인트 등 총 6000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 우리은행 계좌로 충전해 결제하면 1.5% 추가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전자 MX사업부 채원철 디지털월렛팀장은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지난 10년간 삼성월렛을 사랑해 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더욱 편리한 결제와 풍성한 리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