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컴퍼스의 가족 여가 플랫폼 놀이의발견이 문화누리카드와 제휴를 맺고 소외계층의 문화 생활 참여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이용자는 공연, 레저, 전시, 체험, 숙박 등 놀이의발견이 보유한 1만5000여개의 상품을 문화누리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단 문화누리카드 사업 취지에 맞게 학원 수업, 원데이클래스, 모바일 상품권 등 교육과 현금성 거래는 사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화누리카드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는 공익사업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문화비를 지원하며 공연, 영화, 전시, 여행, 체육 분야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웅진컴퍼스는 2003년 학교·학원에서 사용하는 영어 교재와 교육 콘텐츠를 개발·공급하는 기업으로 설립됐으며,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 연간 150만권 이상의 영어 교육 도서를 수출하고 있다.
서종윤 웅진컴퍼스 대표이사는 “이번 제휴는 문화와 여행, 숙박을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과정”이며 “문화 접근성이 낮은 계층과 지역 문화시설이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