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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제주 특화 음료·푸드 판매량 껑충

“공간·감성 소비하는 ‘경험 소비’ 트렌드에도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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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6.01.07 09:12:03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의 루프탑에 마련된 스타벅스 그랜드조선제주점의 모습.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매년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제주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매장과 특화 메뉴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제주관광협회가 발표한 관광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1384만 6961명으로,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주관광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에서 지난달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 관광객의 96.2%가 여행 중 카페를 방문했으며, 카페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분위기(37.3%)와 맛(31.6%)를 꼽았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맛을 넘어 공간과 감성을 소비하는 ‘경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이야기를 담은 매장과 특화 상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 제주 매장은 현무암, 비자림, 통창으로 바라보는 자연 경관 등 제주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반영했다. 스타벅스가 제주도에 지난달 26일 오픈한 ‘그랜드조선제주점’은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 루프탑 공간에 위치한 매장으로, 일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호텔 분위기에 맞춰 인테리어와 가구, 조명을 구성했으며, 통창 너머로 시간에 따라 변하는 제주의 풍경을 기록할 수 있다.

스타벅스 그랜드조선제주점에서 책과 칵테일 음료를 즐기는 모습. 사진=스타벅스

책과 함께 머무는 공간을 콘셉트로 위즈덤하우스와 협업해 도서를 큐레이션해 매장 곳곳에 진열했다. 휴식을 위한 라운지 공간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분했다. 또한 제주 지역 최초로 ‘별다방 라거’ 맥주를 비롯해 ‘핑크 자몽 럼 토닉’, ‘패션 티 코스모폴리탄’, ‘퍼플 망고 용과 피나콜라다’ 등 코어 칵테일 메뉴 3종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 인근에 위치해, 창 너머로 펼쳐지는 제주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성산일출봉점’, 한라수목원 초입 울창한 숲나무길에 자리하며 200년 된 팽나무를 그대로 보존한 ‘제주한라수목원DT점’, 실내 중정을 통해 비자림에 온 것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제주서귀포토평DT점’, 2900평 규모의 야외정원을 이국적인 야자수와 제주의 동백꽃나무로 꾸민 ‘제주금악DT점’ 등도 있다.

스타벅스 그랜드조선제주점 내부 모습.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부터 제주 지역 특화 메뉴도 소개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판매된 제주 특화 음료는 누적 900만 잔이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제주 특화 음료는 ‘제주 탄제린 블렌디드’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관광상권, 공항 매장 등으로 여름 시즌 동안 판매처를 확대하기도 했다. 현재 스타벅스는 ‘제주 탄제린 블렌디드’를 비롯해 ‘제주 쑥떡 크림 프라푸치노’, ‘제주 까망 크림 프라푸치노’ 등 음료 7종과 ‘제주 녹차 생크림 롤’, ‘제주 땅콩 생크림 롤’, ‘제주 오름 초콜릿 세트’ 등 푸드 3종을 제주 특화 상품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일 상품을 기준으로 제주 특화 음료 및 푸드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14% 증가했는데, 이는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와 외국인 관광객의 스타벅스 매장 방문이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제주 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 알리페이, 위쳇페이 등의 수단을 통해 결제가 이뤄진 결제액은 전년 대비 약 47%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스타벅스는 제주 지역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의 의견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앞으로도 제주의 문화와 특색을 담은 다양한 특화 상품을 지속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상권별, 입지별 다양한 콘셉트의 매장과 특화 메뉴를 통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보다 특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스타벅스는 2026년에도 본업 역량을 발휘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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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손정현  그랜드조선제주점  제주도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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