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신라면이 미국 ABC 방송사의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26일(현지시간) 소개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미 키멜 라이브는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TV 프로그램 중 하나다.
방송에서 신라면은 콩트(단막극) 속에 녹아들었다. 지미 키멜 라이브의 출연진 기예르모 로드리게즈가 힘든 일상에 지쳐 있다가,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으로 행복을 느끼며 에너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방송은 농심 신라면이 미국 주류 대중문화 깊숙이 영향력을 미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농심은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협업을 통한 미국 내 디지털 광고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했던 옥외광고 및 오프라인 캠페인 등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바탕으로, 미국 지상파 인기 프로그램에 신라면을 소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 메이저 방송 프로그램에 신라면이 등장한 것은 단순 식품을 넘어 미국 내 K푸드의 아이콘이 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 ‘스파이시 해피니스 인 누들스(Spicy Happiness In Noodles)’의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BC 방송사의 지미 키멜 라이브는 2003년 첫 방송 이후 20년 넘게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심야 토크쇼다. 미국 대통령, 할리우드 배우, 가수들이 거친 프로그램으로, 소비문화를 이끄는 20대부터 40대까지의 성인층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