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이미지
[겸재 그림 길 (30) 목멱산 ⑤] 봄꽃 속 마음 싸해지는 남산둘레길의 공…
(CNB저널 = 이한성 동국대 교수) 이제 청학동 한옥마을을 떠나면서 과거를 한 번 둘러보려 한다. 1910년대 일제가 발행한 이 지역 지도에는 동쪽에 경무총감부, 서쪽에 헌병대사령부를 기록해 놓았다. 일제가 조선의 국권을 빼앗으면서 청학동을 일제의 경무총감부와 헌병대사령부가 차지한 것이다…
대표이미지
[겸재 그림 길 (27) 목멱산 ②] 日칼날에 숨진 이들 기린 장충단이 쪼그…
(CNB저널 = 이한성 동국대 교수) 광희동 4거리에서 길을 건넌다. 잠시 광희빌딩 방향으로 되돌아가면 이어지는 골목길이 계속된다. 남소문동천 물길을 복개한 길이다. 큰길은 DDP에서 광희동 4거리를 지나 장충체육관 방향으로 이어지고 남소문동천은 뒷골목길이 되었다.이 골목길이 끝나는 지점은…
대표이미지
[겸재 그림 길 (26) 목멱산 ①] 청계천 준설토 꽃산(방산)에 세워진 방…
(CNB저널 = 이한성 동국대 교수) 겸재의 그림 속에 목멱산(남산)이 보이는 작품은 여럿 보인다. 본격적으로 목멱산을 대상으로 그린 목멱조돈(木覓朝暾)을 비롯하여 목멱산이 배경으로 깔린 그림으로는 서원조망(西園眺望 또는 三勝眺望), 장안연우(長安烟雨), 장안연월(長安烟月), 필운상화(弼雲賞…
대표이미지
[김영두 골프만사] 101살에 101타, 에이지샷 꿈꾸다
(CNB저널 = 김영두 한국골프칼럼니스트협회 부이사장) 골프칼럼니스트 협회의 이사장을 지내셨던 김덕상 님이 작고하셨다. 세상을 하직하기에는 너무도 꽃다운 나이, 67세에.그리 오래지 않은 과거에, 그분은 나하고도 몇 번 동반 라운드를 했었다. 그는 감탄할 만큼 퍼팅 감각이 좋으셨다. 18번 마…
대표이미지
[겸재 그림 길 (25) 동소문 ~ 동대문 ⑥] 양팔 잘린 동대문 보며 극일(…
(CNB저널 = 이한성 동국대 교수) 다시 겸재의 동문조도(東門祖道) 도(圖)를 곰곰 살펴본다(사진 1). 그림 제목으로 쓴 단아한 겸재의 글씨 東门祖道. 도대체 무슨 뜻일까? 동대문이 길의 조상이 된다는 뜻일까? 간송의 최완수 선생의 설명을 읽고서야 그 뜻을 알 수 있었다. 그 뒤에 옥편을 찾아보니 뒤…
대표이미지
[강명식 골프만사] 한국 골프장의 전동카트 강매는 안전 위해서라굽쇼…
(CNB저널 = 강명식 한국골프칼럼니스트협회 이사) 골프 경기를 도와주는 물건들 중에 카트(cart)가 있다. 카트는 골프채를 운반해주고 경기자의 이동을 돕는 데 쓰인다. 요즘엔 전기로 움직이는 카트가 대세이나 과거에는 경기자 혹은 캐디가 직접 손으로 끄는 카트였다. 요즘에 널리 쓰이는, 캐디백…
대표이미지
[김현주 나홀로 세계여행 (188) 방글라데시] 다양성·민주·소통의…
(CNB저널 = 김현주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23일차. (다카)구글 맵에 의존하여 시내 탐방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숙소에서 지난 밤 다운 받은 도보 이동용 구글 지도에 의존하여 국립 모스크(Baikul Mukarram Mosque)를 찾아간다. 작은 골목길을 구불구불 안내하는 지도를 믿고 따라가…
대표이미지
[레저] 예가 어디? “해운대라꼬 빛축제라꼬” 부산 힐링투어 5선
(CNB저널 = 부산 변옥환 기자) 풍부한 관광 자원을 보유한 부산관광공사는 매 시즌에 맞는 힐링 여행지를 추천한다. 올 12월 가볼만한 곳으로 △동래 온천 △해운대 온천을, 그리고 작년에는 △해운대라꼬 빛축제 △청사포 전망대 △동백섬을 각각 추천했다.겨울 부산도 춥지만, 다른 지역에 비교한다…
대표이미지
[김현주 나홀로 여행 (187) 인도-방글라데시] 안 변하는 콜카타와 가…
(CNB저널 = 김현주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21일차. (델리 콜카타)반갑다 콜카타느지막이 숙소를 체크아웃 했지만 아직 시간이 아주 많이 남는다. 공연히 버스를 타고 델리 시내 나들이도 한번 다녀오니 그럭저럭 저녁 7시 40분 콜카타 행 에어아시아 항공기 출발 시각이 다가온다. 그러나 덜컥…
대표이미지
[신간] 북한 소설 ‘단풍은 락엽이 아니다’…갈등 없어야 하는 북한…
(CNB저널 = 최영태 기자) 근대 이후 어느 사회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데는 소설만한 게 없다. 소설이란 문학 장르가 근대 시민 사회의 형성과 함께 시작됐다는 이른바 근대문학의 기원설(가라타니 고진의 일본 근대문학의 기원 등 철학서에서 거론된)에 비춰봐도 그렇다.근대사회가 끝나면서 소설의 역…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