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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波칼럼)48년 동안 피울음 울어온 「竹山鳥」
1959년 7월 30일 서대문 형무소 사형집행장에서 간첩죄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죽산 조봉암(竹山 曺奉岩)선생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원혼(寃魂)은 진세(塵世)에의 미련을 끊을 수 없어 구천(九泉)나루를 건너지 못하고 차안(此岸)의 연고지를 배회한다고 하였던가, 서대문 형무소에 비가 내리는 밤이면 죽산조(竹山…
(南波칼럼)권력핵심의 비리는 때려잡는 게 상수(上手)
송(宋)나라 손광헌(孫光憲)이 저술한 「북몽쇄언」에는 「철면피(鐵面皮)」라는 대목에 진사 왕광원(王光遠)의 이야기가 나온다. 진사 왕광원은 출세 길을 밝히는 아첨꾼으로 유력자의 집을 뻔질나게 드나들며 연줄을 찾았는데, 때로는 문전에서 매를 맞고 쫓겨나도 예사로 여기고 단념하지 않았다.…
(南波칼럼) 利己主義의 元素 ‘에고’ 그것을 먼저 잠 재워야
이기주의(利己主義)는 자기의 에고(ego)밖에 모른다. 나만 내세우고, 내 이익과 내 욕망, 내 쾌락과 나의 권익만을 추구 주장한다. 그의 안중에는 오직 나만 있을 뿐이다. 때문에 ‘너’도 없고 ‘우리’도 없다. 내 이익과 나의 욕망, 내 쾌락과 내 권리를 위해서는 타인이 희생되고 제물이 되어도 무…
(南波칼럼)새해에는 ‘제자리’를 찾아 질서의 덕(德)을 찾아야
한 해(年)가 묵은 해로 접어져 들어가고 또 한해가 새해로 열려졌다. 유사이래로 송년(送年)은 다사다난하지 않은 해가 없었다. 그처럼 우리의 역사는 희비쌍곡선의 연속이었지만 지난해는 유난히 크고 많은 사건들로 점철된 것처럼 보인다. 사상 유례가 없는 규모의 다단계사기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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