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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착한(義) 가게가 좋나, 돈 잘버는(利) 가게가 좋나
(문화경제 = 최영태 편집국장) 세상이 온통 돈으로 난리다. 초저금리 시대에 돈을 더 벌기 위해 부동산으로, 주식으로 돈이 뛰어다니더니, 이제는 주식 시장 만큼의 돈이 가상화폐로 쏟아져 들어갔다고 한다. 너나없이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세상이다. 이번 호 문화경제가 실은 플랫폼…
[더 갤러리 (69) 최우람 작가] 生과 死 품은 꽃잎으로 코로나 시대에 헌…
(문화경제 = 이문정 미술평론가, 연구소 리포에틱 대표) 더 갤러리 이번 회는 최우람 작가와의 인터뷰를 싣는다.- 하나(One - 이박사님께 드리는 답장)(2020)는 피었다 지기를 반복하는 거대한 꽃의 형상을 하고 있다. 그런데 내부 구조를 살펴보면 미지의 생명체가 숨을 쉬고 있는 것 같다. 꽃의 형상…
[겸재 그림 길 (78) 연강임술첩 ②] 존재한 적 없는 ‘소동파 적벽’ 읊…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우리 땅에는 적벽(赤壁)이라고 이름 붙은 물가 절벽이 참 많다.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만 송나라 소동파(蘇東坡, 본명 蘇軾)의 적벽부(赤壁賦)에서 받은 영향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다. 소동파의 삼부자(三父子: 蘇洵, 蘇軾, 蘇轍)는 글을 잘해서 이른바 당송팔대가(唐宋…
[홍성재 탈모 칼럼] 불면증이 탈모를 유발하는 이유
(문화경제 = 홍성재 의학박사) 복잡한 현대사회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불면증은 휴지기 탈모 원인이기도 하며 불면증이 있는 경우 원형탈모 발생 비율도 높다.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충분한 수면은 건강의 척도로 우리 삶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사람마…
[겸재 그림 길 (77) 연강임술첩 ①] 적벽의 그날, 달 뜬 임진강에서 글…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1742년(영조 18년) 10월 보름날, 경기도관찰사 홍경보(洪景輔)는 도내 동부 지역을 순시하면서 삭녕(朔寧) 우화정(羽化亭)으로 연천현감 신유한(申維翰)과 양천현령 정선(鄭敾)을 불렀다. 때는 마침 10월 보름이라서 송나라 소동파가 즐겼던 적벽의 뱃놀이가 떠오…
[이문정 평론가의 더 갤러리 (68) 작가 손동현] “과제처럼 다가오는…
(문화경제 = 이문정 미술평론가, 연구소 리포에틱 대표) 더갤러리 이번 회는 신작 이른 봄(2020~2021)을 통해 지속과 변화 사이의 균형을 보여준 손동현 작가와의 인터뷰를 싣는다.- 최근 페리지갤러리에서 진행된 개인전 이른 봄(2021)에서 동명의 신작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아트부산 2021에도…
[데스크 칼럼] 항상까기 한국 언론 2: 적과 담판 중인 우리 편 뒤통수…
[데스크 칼럼] 항상까기 한국 언론 1: 부동산은 원래 이상한데 비꼬는 언론까지(문화경제 = 최영태 편집국장) 살인하지 말라. 기독교 십계명 중의 여섯 번째다. 흔히 이 명령을 인도주의적 명령, 즉 어떤 사람도 죽이면 안 된다는 식으로 해석하지만 이는 잘못이다. 원래 의미는 (유대인끼리는) 살인…
[더 갤러리 (67) 작가 김승환] 즉흥적으로 골라 세밀히 그리는 ‘새가…
(문화경제 = 이문정 미술평론가, 연구소 리포에틱 대표) 더 갤러리 이번 회는 새처럼 하늘을 날며 세상을 내려다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란 상상을 작품에 담아낸 김승환 작가와의 인터뷰를 싣는다.- 스스로 작가 김승환을 소개한다면?나는 Bird Pit이라는 이름으로 그림과 오브제를 발표하고 그것들을…
[데스크 칼럼] 항상까기 한국 언론 1: 부동산은 원래 이상한데 ‘비꼬…
(문화경제 = 최영태 편집국장) 부동산은 이상한 상품이다. 어제까지 200만 원 하던 삼성전자의 고가 노트북이 오늘 180만 원으로 떨어지고 내일 150만 원까지 떨어진다면, 필자 같은 소비자들은 당장 사고 싶어서 안달이 난다. 반대로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면 지금은 안 되겠다라고 포기한다.그러…
[겸재 그림 길 (76) 임진적벽 ②] 겸재가 임진적벽 그린 뜻은? 소동파…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임진적벽을 찾아가는 길에서 만난 고랑포, 한 고을이 단 한 채의 집도 없이 사라진 아픔을 뒤로 하고 호로고루성(瓠蘆古壘城)으로 향한다. 돌아볼수록 밟히는 고랑포에는 잊힌 피난민들의 애환이 있었던 것 같다. 이제는 기억 밖의 노래 고랑포 아낙네라는 애절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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