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이미지
[젊은 큐레이터 9인 ⓵ 김해주] 조형언어로서의 퍼포먼스에 주목하다
한때 직무만족도 1위라는 이름으로 큐레이터(기획자)가 회자된 적이 있다. 많은 이가 선망하는 직업이지만, 현실의 큐레이터는 여러모로 환상에 가까운 베일에 가려져 있다.큐레이터는 전통적으로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자료 및 소장품을 관리·연구하던 관리자를 일컫는 말이었다. 하지만 소장품 전…
대표이미지
‘블랙리스트’ 정황의 핵심, 문화예술 지원정책을 논하다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에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지원배제명단) 파문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문화예술 지원정책의 혁신”을 주장하고 나섰다. 현 예술인 지원정책이 오히려 예술인의 자기검열을 부추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월 15일 문화…
대표이미지
[아트+북: ‘책, 예술작품이 될 자유’전] 폐기된 책들에서 시작하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전시 공간인 교보아트스페이스는 기획전 ‘책, 예술작품이 될 자유’를 연다. 책을 소재로 한 작업을 꾸준히 선보였던 작가 권도연, 지희킴이 참여해 작품 27점을 선보인다.이 두 작가 작품들의 공통점은 낡거나 망가져서 혹은 흥미가 떨어져 더 이상 읽히지 않는 책을 소재로 하고…
대표이미지
[광화문 블랙텐트 ⑤] 헬조선 부서지라고 분노로 발동동
(CNB저널 = 김금영 기자) 광화문 광장의 블랙텐트는 그동안 국·공립극장들이 외면했던 동시대 고통 받는 목소리들에 귀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앞세우고 다양한 공연을 펼쳐 왔다. ‘빨간 시’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펼쳤고 세월호 엄마들이 ‘그와 그녀의 옷장’으로 무대에 섰다. ‘검열언…
대표이미지
각박한 풍파 속 피어난 꽃의 향기가 더욱 아름다운 이유
소피스갤러리가 한국화의 전통적인 기법과 서양 미술의 조우를 꾸준히 연구하는 안진의 작가의 '꽃의 시간(The Time of Flowers)'전을 3월 15일까지 연다.경쟁이 심한 현대 사회에서는 스스로의 자아 정체성을 탐색할 사유의 시간이 부족하다. 이 가운데 '꽃의 작가'라 불리는 안 작가는 스스…
대표이미지
전시장에서 타로 점 보는 거 어때요?
갤러리토스트가 2월 15일~3월 7일 '타로아트(Art of Tarot)'전을 연다. 10명의 작가가 다채로운 기법을 활용해 각자의 해석과 시선으로 타로카드를 만들어내는 자리다.대중사회에 다양하게 펼쳐져 있는 타로카드. 그림이 그려진 78매의 카드를 뽑아가며 문제를 분석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일종의…
대표이미지
평범한 일상에 만화적인 상상으로 특별함 불어넣기
한 인물이 동물들과 함께 풍선을 손에 잡고 날아간다. 그런데 아주 멀리 날아가지는 않게 다리에 줄을 맨 것이 꼭 영화 '라라랜드'의 한 장면도 떠오르게 만든다. 동화 속의 한 장면을 옮겨놓은 듯한 판타지적인 화면이 눈길을 끈다.갤러리 엘르가 일상의 순간들을 꿈을 품은 듯한 모습으로 따뜻하고 상쾌…
대표이미지
[광화문 블랙텐트 ⑥] 해고노동자가 세월호 아빠까지 되는 '노란봉투…
(CNB저널 = 김금영 기자) 생각해보니 그랬다. 지금이야 통장에 월급이 들어오지만, 어렸을 때 아버지는 월급 노란봉투를 건넸다. 그 노란봉투 안에는 아버지가 힘들게 일한 노동의 대가가 들어 있었다. 그런데 어떤 이들에게는 이 노란봉투가 시퍼랬다. 안에서 해고 통지서가 나왔기 때문이다.연극 ‘…
대표이미지
[문화 경제] 인형업체와 미술작가 섞여 “고객 담다”
(CNB저널 = 김금영 기자) 전시장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등장했다. 다양한 크기의 귀여운 인형부터 벽에 걸린 그림까지, 그 조화가 눈길을 끈다. 동물 콘셉트의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 밍글러(Mingler), 그리고 연남동의 아트스페이스 담다(이하 담다)가 만나 ‘브랜드를 담다 - 레디 투 밍글(Rea…
대표이미지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로 ‘미래들(FUTURES)’ 선정
“미래가 갖는 이미지는 주로 희망이다. 디자인 영역에서도 더 나은 세계를 상상한다. 장밋빛 미래, 암울한 미래가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올 미래 사회의 모습과 새로운 디자인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담론을 제공하고자 한다.”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 주제가 ‘미래들(FUTURES)’로 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