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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황우석 줄기세포 특허권 사수하라

“황우석, 정운찬 총장이 죽였다” “서울 의대교수, 농대교수가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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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4호 ⁄ 2007.07.02 14:12:57

“황우석 박사는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죽인것이나 마찬가집니다. 사건이 벌어졌을때 정 총장이 재빨리 수습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특히 정 총장은 작년 1월초 황 교수의 논문을 취소하고 특허도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 박희섭 변리사 “위대한 과학자는 보호해야 합니다. 난 젊은 세대가 기회주의자로 흐르고 있어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할 때 제대로 나설지 의문입니다. 서울대 학생들은 황 교수의 사태에 대해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 추정 김양일 화백 CNB저널은 지난달 28일 황우석 특허보존운동을 벌이고 있는 박희섭 변리사와 추정 김양일 화백과의 대화를 나눴다. 노무현 대통령과 동향인 김양일 화백은 “대통령은 국가의 재산을 지킬 의무가 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줄기세포에 대해 아무 말도 않고 있다”면서 노 대통령이 황 교수 사태에 대해 나설 것을 주문했다. 미국서 교수생활을 하고 있는 김 화백은 황우석 박사를 돕기 위해 서울서 전시회를 열어 7천만원을 모아 전부를 황우석을 지키는 모임인 ‘민초리’에 전액 기증했다. ■ 노 대통령이 나서서 특허출원 지원해야 김 화백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모은 돈으로 황 박사의 특허권 보존을 위해 밀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위대한 과학자는 국가가 나서 보호해야 한다면서 중국정부는 과학자들이 연구하는 성과가 70%만 되어도 인정 기금을 지원하는데 한국은 100%가 되어야 그것도 인정하고 지원해준다면서 이럴 경우 한국의 과학의 미래는 어둡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줄기세포를 배양하기 위해 미국 대학을 비롯, 과학계에서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왜 한국은 좋은 기술을 갖고 있으면서도 사장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김 화백은 미국에서는 한때 황 박사가 세계적인 영웅으로 알려졌지만 논문의 허위라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미국인들이 황 박사를 사기꾼으로 몰았고 우리 교포들도 도매로 사기꾼이 됐다면서 국내 언론들의 선정적인 보도에 대해 실망을 표명했다. 특히 미국인들은 한국 언론 때문에 80%가 황 박사를 나쁘게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교민들 중 위대한 학자가 많지만 또 언론의 뭇매를 통해 다칠까봐 나서기를 꺼린다고 김 화백은 말한다. 그는 “황우석 박사와 관련된 재판이 길어질수록 BT산업은 외국에 빼앗긴다. 황 박사 사건은 한국 매도로 인해 미국사회에서 교포들이 서러움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에서 사기꾼이라고 보도하면서 왜 정부는 사기꾼인 황 박사를 잡아넣지 않는지 언론은 또 다시 보도하고 정부에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황 박사는 전세계의 사기꾼으로 매도됐다고 한다. 이런 일로 인해 김 화백은 집 사람에게도 알리지 않고 그림을 그려 황 박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교포들 중에는 왜 사기꾼을 돕느냐고 충고했지만 한국민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도와야 한다고 주위를 설득했다고 한다.

김 화백은 미국에 거주하면서도 시민권을 갖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난 한국인이기때문”라고 한다. 그는 미술작품의 평가에 대해 “작품이란 것은 좋은 사람이 갖고 있으면 좋은 작품이지만 넝마주의자가 갖고 있으면 쓰레기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竹林七賢이라는 말처럼 행동한다는 김 화백은 “내 앞에는 끝없이 산이 있다. 정상인줄 알고 올라오니 첩첩산중이더라. 그래서 칠순에 접은 나이에도 계속 배우고 있다”고 한다. 그는 한국미술의 장래에 대해서도 일침을 놓았다. “한국은 교수가 제자들에게 자기 작품을 강요한다. 만일 제자들이 교수의 작품을 안 사면 학점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부모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고가를 주고 작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다. 미국 대학 사회에서는 이런 일을 상상도 못한다”고 밝히고 있다. “예술가가 나쁜게 아니라 국가가 나쁘다. 정부가 어려운 예술인에게 지원해줘야 하고 보호해줘야 한다. 그래서 노 대통령의 형인 건평이에게 대통령도 문화를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랬더니 노 대통령 曰 ‘형님, 김해 내려가면 형님한테 문화를 배우겠다’고 했다. 이건 말이 않된다. 말만 청와대인 청와대이지 마치 백악관과 같다. 그래서 청와대 주인 자리에 있을 때 청와대를 한국적 풍토로 바꿔 놓아야 했다”고 김 화백은 말했다. ■ 언론 때문에 미국서 한국인 사기꾼으로 몰려 김 화백은 “대통령은 국가의 재산을 지킬 의무가 있다. 그러나 지금 노 대통령은 줄기세포에 대해 아무 말도 않고 있다. 줄기세포 개발을 위해서는 노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노 대통령과 동향인 박희섭 변리사도 정부가 나서서 줄기세포를 다시 연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특히 세계 특허권을 보존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 변리사는 정부가 제대로 나서지 않고 있는 마당에 개인 사재와 모금을 통해서라도 세계적인 특허를 보존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특허권을 빼앗으려고 하고 서울대는 반납하려는 이런 작태가 어디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않 간다고 그는 분노를 삼켰다. 박 변리사는 정 전 총장과 관련, “작은 나라가 너무 큰것을 가지려면 안된다”고 밝혀 마치 줄기세포를 포기하려고 했다며 이는 이완용이 나라를 지키지 못하니깐 일본에 넘겨 주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박 변리사는 정 전 총장의 이런 발언을 듣고 과연 서울대가 줄기세포 관련 특허를 지킬수 있는 지 의문이 들어 줄기세포 특허 지키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대 산학재단은 황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돈이 없어 특허를 지킬수 없다고 통보했다. 그래서 박 변리사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서울대 산학재단에 찾아가 외상으로 해줄테니 자료를 내놓으라고 했으나 거부당했다며 서울대가 정말로 특허를 지킬지 의문 투성이어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특허지키기 모금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대가 국민의 세금으로 각국에 특허권을 의뢰해 놓고 지금에 와서 못하겠다고 하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박변리사는 만일 지금에 와서 특허권을 포기하면 새튼 박사가 특허출원 했기 때문에 특허권이 새튼 교수에게 가게 되는 우를 범한다고 말했다. 그는 황 교수의 특허권을 지키고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회 청문회가 열리도록 국민의 서명을 받아 청원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대 특허포기땐 이완용 꼴 황우석 박사팀은 인간체세포 치환 줄기세포와 이로부터 분화한 신경세포 및 그 제조방법들에 관한 발명을 완성했고 이에 대한 논문을 제출함과 동시에 지난 2003년 12월30일 틀허출원을 했다. 지난 2004년 12월30일 이 출원에 대해 우선권을 주장하면서 국제출원을 했다. 당시 세계 생명공학계의 거두로 알려진 미국 피츠버그 대학의 제럴드 새튼 교수는 황우석 박사팀의 놀라운 연구성과를 접하고 황우석 박사에게 공동연구를 제안해 2004년 2월부터 공동연구가 이뤄졌다.

그러나 새튼 교수는 공동연구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03년 4월9일 ‘동물 체세포 치환시의 유사분열 방추 결함을 보정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가출원을 했으며 이에 대해 우선권을 주장하면서 지난 2004년4월9일 정식출원했다. 황 박사의 국제출원은 2006년 말 미국 등을 포함한 11개국에 국내단계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새튼 교수의 모인특허출원으로 인해 앞으로 새튼 교수와 황 박사 간의 특허분쟁은 피할 수 없게 됐다. 현재 시민단체등에서는 특허 수호 및 연구재개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이들만으로는 매우 부족하므로 국익 수호차원에서 정부와 변리사회 등 각 유관단체가 소송비용과 전문인력 등을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황 박사팀의 특허출원은 배반포 수립방법, 쥐어짜기 기법 등 핵심적인 내용이 청구범위에 누락된 것이 있으므로 출원보정을 통해 청구범위를 적절히 보정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새튼 교수의 특허출원에 대해서는 각국에서 공개되는 대로 정보 제공, 이의신청, 무효심판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등록을 저지해야 한다고 박 변리사는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 ‘황우석 박사,검찰조사에서 죽으려고 했다 황 박사의 가족들은 지난 2006년 3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서울대의 이율적 배반에다가 정부의 압력으로 죽음을 결심하고 창밖으로 뛰어내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황 박사를 지지하는 모임인 민초리는 황 박사는 배반포를 제대로 만들었지만 검찰은 배판포가 껍데기라며 서울대 조사위 결과를 인정하는 우를 범했다고 밝혔다. 특히 검찰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80여명에 달하는 증인을 신청하면서 재판을 지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6월에 첫 공판이 시작된 이 사건은 지금 사상 유례없는 1심에서 13차 공판을 끝낸 상태이며 오는 7월 24일 14차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민초리측에서는 황 박사의 재판은 검사측과 변호사측 간의 공방이며, 검찰측 주장인 황 박사의 사기혐의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상태다. 검찰측의 주장인 황 박사가 데이터를 만들어 놓지 않은 상태에서 논문을 착수했기 때문에 사기로 볼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데이터 조작이 전부 미즈메디측 연구원에 의해 자행된것으로 판명이 났기 때문에 사기로 몰아갈 이유가 하등에 없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와중에서 미국, 영국, 호주등에서 BT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웃나라인 중국은 미국에서 활약중인 생물학자인 한명기 박사를 스카우트 하기 위해 혈안이다. 황우석을 지지하는 모임은 7월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줄기세포 진실 규명 및 생윤법 개악 저지 범국민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한편 지난 13차 공판에서 유영준의 노트북에 수록되어 있는 NT-1에 관한 자료를 검찰이 황 박사의 변호인에게 반환하는 것을 거부했다. 그 이유는 이 자료의 소유자가 황 박사가 아닌 유영준이고, 또 이 자료들은 증거물이 아닌 압수물에 불과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우선 그 자료는 연구성과와 연구과정을 기록한 것이므로 노트 북 자체는 유영준의 소유인지는 몰라도 자료는 연구책임자인 황 박사의 소유물. 황 박사의 소유물을 유영준이 불법적으로 빼돌려서 몰래 소유하고 있을 뿐이고 증거물이 아닌 압수물이라서 반환이 곤란하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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