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새 디자인 철학 ‘Opposites United’와 EV6 디자인 완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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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3.15 11:26:49

윤지원

기아는 새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처음 적용한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의 디자인을 15일 완전 공개했다. (사진 = 기아)

기아가 15일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발표하고, 이를 반영한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의 내·외장 디자인을 완전 공개했다.

기아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대해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자 대비(Contrast)적인 개념을 결합하여 만들어 내는 시너지로, 서로 대조되는 조형,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함으로써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EV6를 비롯해 앞으로 출시될 기아의 모든 차종 디자인에 적용될 계획이다.

기아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Karim Habib) 전무는 “우리의 제품이 고객 일상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직관적이고 자연스러운 경험들을 제공하길 원한다”며 “기아의 목표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즐거움을 디자인하고 기아 브랜드를 통해 고객이 이를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EV6를 시작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기아의 제품들을 통해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V6는 이달 말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공개 행사)를 통해 대중 앞에 완전히 공개할 예정이며, 이어 온라인 사전 예약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 = 기아)

윤지원 yune.jiw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