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22.02.10 11:11:40
효성티앤씨가 10일 ㈜트라이본즈의 프리미엄 남성 패션 브랜드 닥스셔츠에 친환경 섬유 ‘리젠’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만든 원단을 닥스셔츠에 공급했고, 닥스셔츠는 이를 사용해 친환경 넥타이 컬렉션 ‘닥스 러브 페트(DAKS LOVE P.E.T.)를 출시했다. 총 11종의 친환경 넥타이 컬렉션은 지난 7일부터 닥스셔츠 온라인 몰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 협업은 패션 시장에서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구매하려는 ‘그린슈머’가 증가하고 있는 경향이 계기가 됐으며, 친환경 넥타이는 개당 약 1.8개의 투명 페트병이 사용됐다고 효성티앤씨 측은 설명했다.
한편, ‘리젠’은 효성티엔씨가 2000년대 초부터 재활용 섬유 개발에 나서 2008년 개발한 브랜드로, 폐기되는 투명 페트병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다. 2020년부터는 서울시 등 지자체와 협업해 ‘리젠서울’, ‘리젠제주’, ‘리젠오션’ 등의 폴리에스터 섬유를 생산하고, 이를 의류 및 가방으로 제작해 선보인 바 있다.
< 문화경제 윤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