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내달 7일까지 대면과 온라인 형식으로 ‘중구 사회적경제 온앤오프 페어’를 개최한다.
27일 중구 관계자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대외 인식을 높이고, 특히 사회적 경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공헌과 공동체 이익 실현을 위해 힘써 온 관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이 참여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아울러 지역 의제를 놓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먼저,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선 ‘지역돌봄과 사회적경제’, ‘중구 도심산업 협업 연대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관계자 20명이 모여 회의를 한다.
내달 4일 오후 3시 반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선 ‘지역사회서비스와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포럼(토론회)도 개최한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사회적경제 종사자들이 신당누리센터에 모여 ‘교류대회’를 갖는다. 좋은 성과를 낸 개인 두 명과 기업 두 곳을 선정해 표창하고, 그간의 활동 내용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다. 이후 지역 사회적경제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서로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행사 기간에는 홈페이지(www.jungguonandoff.kr)와 유튜브 채널에서 온앤오프 페어 진행 과정과 관내 사회적기업 관련 단체의 활약상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영상을 보고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정답자 10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이 소상공인 협업, 돌봄공백 문제 등 중구의 현안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공유를 통해 모두 잘 사는 사회를 만들도록 애써달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