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2022.10.05 10:38:55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오는 7일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삼성해맞이공원과 탄천, 구룡마을 등 수해 현장 2개소를 다시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취임 100일을 맞는 조성명 구청장은 수해 후 50여일이 지났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민생을 챙기며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15일 준공을 앞두고 있는 삼성해맞이공원을 찾아 민선8기 청사진인 ‘그린 스마트 시티’의 비전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삼성동 82번지 삼성·봉은배수지의 지상공간을 도시계획시설 변경 후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선보일 예정이다. 버려진 나대지를 탁 트인 한강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 앞으로 많은 구민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전망 데크, 잔디 광장, 산책로 등 공사 상황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세곡동 탄천 대왕교 하부의 복구 현장을 방문한다. 이곳은 지난 집중호우 때 저수호안(유수에 의한 침식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천 언덕 또는 제방 경사면이나 밑부분 표면에 시공하는 공작물)이 유실됐고 세월4교 난간이 무너진 곳으로 현재의 복구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어서 피해가 컸던 구룡마을 현장을 다시 찾는다. 당시 집중호우로 개포동 산149번지 경사면 약 200㎡가 붕괴됐고, 개포동 118-63번지 일대 통행도로 및 배수로 약 150m가 파손됐다. 현재 무너진 경사면에는 낙석방지망과 옹벽 및 배수로 설치가 진행 중이며 파손된 배수로의 석축을 재설치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현장 확인을 통해 복구 상황 및 향후 대책에 부족한 점이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겠다”며 “강남구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진실한 마음으로 민선 8기에 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