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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오늘도 몽골에 나무를 심는다"... 몽골 조림사업 13년째

에르덴솜에 방풍목 4만6000그루 심어… 사막화 방지, 미세먼지·온실가스 저감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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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0.06 11:32:42

몽골 학생봉사단이 에르덴솜 지역에서 나무 심기 봉사활동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와 국제환경단체 푸른아시아(대표 손봉호)가 올해도 몽골에서 ‘카스 희망의 숲’ 조림(造林)사업을 이어갔다.

이 사업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미세먼지·황사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오비맥주의 대표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기후변화에 의한 몽골의 사막화를 막고자 2010년부터 13년째 펼치고 있다.

9월 말부터 10월 5일까지 몽골 북동부 에르덴솜의 ‘카스 희망의 숲’ 일대 주민들과 몽골 학생봉사단 50여 명은 800그루의 비술나무를 심고 물을 주는 활동을 벌였다. 오비맥주가 13년 동안 몽골에 심은 나무는 사막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목(防風木)으로 약 4만6000그루에 달한다.

몽골 북동부 에르덴솜에서 몽골 학생봉사단이 ‘카스 희망의 숲’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조림사업뿐만 아니라 사막화로 생계유지가 힘든 몽골 환경 난민의 경제적 자립도 돕고 있다. 이들에게 비타민 나무 유실수를 지원하고, 열매 재배로 수익을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했다. 아울러 매년 방한용품과 방역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척박한 몽골 땅에 13년간 꾸준히 나무를 심어 동북아시아 사막화 방지와 한국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힘쓰고 있다”며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여러 환경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푸른아시아와 함께 지난 5월 열린 세계산림총회에서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과 환경 난민 지원사업 등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푸른아시아는 ‘카스 희망의 숲’ 등으로 기후변화대응과 사막화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으로부터 ‘생명의 토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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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푸른아시아  카스 희망의 숲  몽골  방풍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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