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종료된 9일, 참여 선수들과 함께 소외계층 이동차량 지원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국내 메이저 골프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선수들의 나눔 활동은 2008년부터 14년째 잇고 있다. 매년 선수들의 상금 일부와 하이트진로의 일대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마련한다. 어린이 환우와 저소득 가정 아동 후원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는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이동차량 지원사업도 시작했다.
올해 지원하는 차량은 일반 차량 여덟 대와 장애인리프트 특수 개조 차량 두 대로, 지난해보다 네 대 늘어났다. 독거노인과 재가(在家) 장애인 도시락 배달, 병원 이동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동차량 지원기관 선정을 위해 지난 5월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10곳을 선정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이달 25일 이동차량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 차량까지 포함하면 8년간 총 54대의 차량을 지원하게 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이동 편의성 확대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이동차량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나눔 활동에 동행하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들을 위해 여러 후원 활동을 이어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