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2022.10.12 09:25:03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미세먼저 청정 존 '프리존 셸터'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버스정류장 부근에 설치된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는 공기정화 및 살균 시스템 등을 갖춘 편의 시설이다. 2019년부터 2개소를 시작으로 2021년 테헤란로 10개소에 이어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도산대로 14개소, 학동로 6개소를 확대 설치해 총 32개소가 운영 중이다.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는 전기집진기와 활성탄으로 도로변 미세먼지를 90% 이상 제거해 외부 공기를 청정하게 하며, 정화된 공기를 유입해 내부 미세먼지를 ‘좋음’ 상태로 유지한다. 냉·난방기기로 실내온도가 자동 조절돼 추위와 더위를 피할 수 있고, 온열의자도 설치돼 더 안락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여기에 버스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안내(BIT)시스템 ▲키오스크를 이용한 인터넷 검색 ▲공공 Wi-Fi제공 ▲휴대폰 충전 시설 ▲AED 심장 제세동기 ▲메타버스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스마트 쉼터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셸터 내·외부에는 전광판을 설치해 문화예술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기부, 실종 아동 찾기, 역사 캠페인 등의 공익 캠페인뿐만 아니라 시민 사진전, 미디어 아트 등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쓰인다. 또 메타버스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MZ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홍보도 진행한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