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수가 베트남 하노이에 ‘K-막걸리’를 홍보한다.
서울장수는 이달 15일에서 18일까지 하노이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베트남 K-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엑스포는 한국 소비재·서비스 분야와 한류(韓流)를 결합한 B2C·B2B 형식의 수출 마케팅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 등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주관한다.
서울장수는 15일과 16일 이틀간 베트남국가회의센터(NCC) 실내 전시홀에서 시음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포장마차 콘셉트 부스로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하면서 ‘장수 90’(수출용 장수 생막걸리), ‘달빛유자’, ‘월매막걸리’의 시음을 돕는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뜻깊은 행사에서 우리 막걸리를 더욱 많은 분에게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베트남 현지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베트남 전용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로컬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장수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 30여 개국에 ‘장수 생막걸리’와 ‘월매 쌀막걸리’ 등의 제품을 수출 중이다. 대표 제품인 장수 생막걸리는 보관 기간을 3개월로 늘려 수출국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