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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4000억원 규모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수주

시설용량 하루 13만톤에서 22만톤으로 확충… 모든 처리시설은 지하화, 지상은 공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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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0.14 17:42:29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은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하고 제주특별자치도를 수요처로 하는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시 도두동의 제주하수처리장을 전면 개량·증설하는 대규모 공사다. 제주로 이주하는 인구와 관광객 증가로 하수 발생·유입량이 크게 늘면서 처리 한계에 부딪힌 제주하수처리장의 시설 용량을 하루 13만 톤에서 22만 톤으로 확충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만 3927억 원(국비 1840억·지방비 2087억)에 이르는 대규모 환경플랜트 공사로, 금호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7개월이며,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말 준공 예정이다.

악취 저감과 주민 편의를 위해 모든 처리시설은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하루 13만 톤의 하수처리장 부지에 기존 처리시설을 중단하지 않은 채 22만 톤으로 증설하기 위해 최신 공법과 시설계획을 적용해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지난달 2200억 원 규모의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 수주에 이어 4000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을 수주하면서 쉼 없이 수주 잔고를 올리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금호건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한국환경공단  환경플랜트  구미천연가스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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