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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입니다’ 다시 쓰기 붐 일으키는 서울 노원구

재사용·나눔문화 확산 위한 ‘노다지 장터’ 29일 중계 등나무문화공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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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0.26 17:26:55

노원구가 자원 재사용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노다지 장터’를 29일 연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가 자원 재사용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노다지 장터’를 29일 연다.

26일 노원구 관계자는 “이 장터는 민관이 협력해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환경보호와 자원 새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장터는 중계동 등나무문화공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다. 개인벼룩장터, 체험프로그램, 자원순환 교환행사, 기부문화 홍보 등의 주제로 진행한다. 장터 제목인 노다지는 ‘노원의 다시 쓰는 지혜 한마당’을 줄임말이다.

개인벼룩장터는 노원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으로 100명을 추첨해 선정한다. 이 자리에선 의류, 도서, 생활잡화 등 재사용이 가능한 중고물품을 판매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새활용을 통한 친환경 생활소품 만들기를 주제로 구성했다. 폐청바지를 활용한 키링 만들기, 대안휴지 만들기, 양말목으로 냄비받침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해본다.

지난해 11월 열린 ‘노다지 장터’의 한 체험부스에 관람객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EM(유용미생물)을 무료로 배부하고 폐전지 10개당 새전지 1개로 바꿔주거나 종이팩류 1㎏당 친환경 화장지 한 롤로 교환해 주는 행사도 있다.

되살림매장을 통한 기부문화 홍보에도 나선다. 벼룩장터 참여자로부터 중고물품을 기증받아 자원 재활용 실천에 참여토록 하거나 개인벼룩시장 참가자들이 수익금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토록 한다. 수익금 기부 모금액은 연말연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 기부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재활용과 재사용의 자원순환은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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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승록구청장  노다지장터  재활용  나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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