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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맥주 생산 라인 멈추고 생수 만든 이유

재해구호 위해 ‘OB워터’ 15만 캔 생산, 희망브리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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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0.27 14:36:08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부문 구자범 부사장(왼쪽 두 번째)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오른쪽 두 번째)이 기증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가 맥주 생산라인을 잠시 멈추고 재해구호용 ‘OB워터’ 15만 캔을 생산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전달했다.

오비맥주는 26일 희망브리지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구자범 법무정책홍보부문 부사장과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OB워터 기증행사를 열었다.

OB워터는 오비맥주가 100% 재해구호를 위해 생산하는 355㎖ 용량의 캔 제품이다. 맥주공장 시설을 활용, 정제수에 소량의 탄산을 더해 만들며, 식수로 사용할 수 있다.

오비맥주는 OB워터를 포장하는 물류용 필름 사용량도 대폭 줄였다. 15만 캔 중 10만 캔은 팔레트 포장용 스트레치필름(물류포장용 비닐 랩) 대신 미끄럼방지 특수접착제(Anti-Slip Hot Melt)를 적용했다. 이로써 스트레치필름(가로 500㎜, 두께 0.025㎜) 사용량 755m를 절감했다. 팔레트는 제품을 운반할 때 필요한 넓은 판으로, 지게차로 트럭에 싣거나 내릴 때 사용한다.

오비맥주는 지난 2016년 재해구호협회와 긴급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재해 발생 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진·태풍 피해지역 이재민과 재난 취약계층, 코로나19 의료진과 자가격리 시민을 위해 누적 기준 약 50만 병(500㎖ 기준)의 생수를 기부했다. 아울러 해마다 재해구호를 위해 OB워터를 기부할 계획이다.

오비맥주 구자범 부사장은 “오비맥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며 “재해·재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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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OB워터  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  구호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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