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주차공유 사업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강동구청 전경. 사진=강동구청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주거밀집지역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주차공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주거지주차공유’는 주거지주차구획을 배정받은 운전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모두의 주차장'을 설치한 후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를 등록하고, 주차장 이용대금을 결제한 운전자가 해당 주차면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에 배정받은 주민은 사용 중인 주거지주차구획을 공유하면 주차요금의 40%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를 모바일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전용 포인트몰에서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또 전용 주거지주차구획 사용자는 기존 월 사용료에 2만 원의 사용료를 추가 납부하면 본인차량 외 이웃이나 손님과 함께 주차구획을 사용할 수 있는 ‘어울림공유주차제’도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주차구획 1면당 1대의 지정차량 주차가 원칙이었으나, 지정차량 외 복수차량 주차를 상시 허용해 준다. ‘어울림공유주차제’ 신청 접수는 강동구도시관리공단 방문 또는 전화 신청이 가능하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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