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11년째 잇고 있는 ‘아름다운 나눔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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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1.15 14:12:53

김응구

14일 아름다운가게 대전탄방점서 나눔바자회 열어… 임직원 3000여 점 기부

14일 열린 ‘아름다운 하루 특별전’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왼쪽 일곱 번째)와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왼쪽 다섯 번째) 등이 참석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14일 아름다운가게 대전탄방점에서 연 나눔바자회 ‘아름다운 하루 특별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 바자회는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건을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해, 자원 재사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문화 행사다.

11회째를 맞은 올해에는 임직원들이 한 달간 재사용 가치가 있는 물품 3000여 점을 모았다.

올해 행사에선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협력회사 대표·임직원,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 등이 참여해 판매 봉사활동을 함께했다.

하이트진로와 아름다운가게는 판매 수익금을 소외 이웃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기부한 3000여 점의 헌 물품은 재사용으로 인해 폐기 시 발생하는 461㎏ 상당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한편, 하이트진로가 협력사와 일대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한 기부금과 하이트진로홀딩스의 기부금 3000만 원은 ‘2023년 동해안 산불피해지역 아름다운 숲 조성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김인규 대표는 “하이트진로와 아름다운가게가 11년간 함께 자원 재사용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하이트진로는 100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서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